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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덮밥

# 새우계란볶음밥|계란볶음밥이 너무 허전해 보여 새우를 넣었습니다

by 한끼대장 2026. 8. 27.


오늘은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계란볶음밥이나 간단하게 해 먹자 싶었습니다.

계란 두 개를 꺼내놓고 밥까지 준비했는데 막상 재료를 보니 조금 허전했습니다.

계란하고 밥만 볶아도 한 끼는 되겠지만, 접시에 담아놓으면 왠지 너무 없어 보일 것 같았습니다.

냉동실을 열어보니 마침 냉동새우가 있었습니다.

“그래, 새우 몇 마리만 넣자.”

처음에는 평범한 계란볶음밥으로 시작했는데 그렇게 이날 메뉴가 새우계란볶음밥으로 바뀌었습니다.

🦐 냉동새우는 반드시 해동했습니다

준비한 재료는 간단합니다.

  • 밥 1 공기
  • 냉동새우 7~8마리
  • 계란 2개
  • 통마늘 5알 또는 다진 마늘 1큰술
  • 진간장 1큰술
  • 대파 약간
  • 식용유 약간
  • 후추 약간

가장 먼저 냉동새우부터 준비했습니다.

냉동 상태로 바로 팬에 넣지 않고 충분히 해동한 뒤 키친타월로 표면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했습니다.

새우에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팬에 올렸을 때 물이 생겨 굽기보다는 익혀지는 느낌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해동과 물기 제거를 먼저 하고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 마늘 향을 내고 새우부터 노릇하게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넣었습니다.

통마늘을 사용한다면 얇게 편으로 썰어 넣고, 없다면 다진 마늘 1큰술 정도를 사용하면 됩니다.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준비한 새우 7~8마리를 팬에 올렸습니다.

새우를 계속 뒤적이지 않고 팬에 닿은 면이 익을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뒤집어줬습니다.

새우가 분홍빛으로 변하고 겉면이 살짝 노릇해질 정도까지 익혀줬습니다.

🍳 새우 위에 계란물을 바로 부었습니다

이번 볶음밥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노릇하게 익힌 새우를 팬에서 따로 꺼내지 않고 그 위에 계란 2개를 풀어 그대로 부었습니다.

계란물을 넣은 뒤에는 불을 약불로 낮췄습니다.

계란 가장자리가 조금씩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천천히 저어 스크램블을 만들었습니다.

이때 계란만 따로 모아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새우와 계란이 서로 자연스럽게 겹쳐지도록 섞어줬습니다.

그러면 새우 주변으로 부드러운 계란이 붙으면서 사진처럼 두 재료가 한데 어우러진 모양이 됩니다.

계란은 완전히 바싹 익히지 않고 촉촉함이 조금 남아 있을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 밥 한 공기를 넣고 빠르게 마무리

새우와 계란이 어느 정도 어우러지면 밥 한 공기를 넣었습니다.

주걱으로 뭉친 밥을 풀어가며 새우와 계란 사이로 골고루 섞어줬습니다.

여기에 진간장 1큰술을 팬 가장자리로 둘러 넣고 빠르게 볶았습니다.

마지막에 송송 썬 대파를 넣고 가볍게 섞어준 뒤 불을 껐습니다. 후추도 조금 뿌려 마무리했습니다.

계란을 오래 볶으면 처음의 부드러운 식감이 줄어들 수 있어 밥을 넣은 뒤에는 오래 볶지 않았습니다.

🥄 계란볶음밥으로 시작했는데 새우가 주인공이 됐습니다

처음 계획은 계란 두 개와 밥 한 공기로 만드는 평범한 계란볶음밥이었습니다.

그런데 냉동실에 있던 새우 몇 마리를 추가하면서 한 그릇의 모습부터 달라졌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계란과 새우를 따로 익혀 마지막에 합치지 않고, 구운 새우 위에 계란물을 바로 부어 함께 스크램블 한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새우 주변으로 부드러운 계란이 자연스럽게 붙으면서 두 재료가 한입에 같이 들어오는 볶음밥이 됐습니다. 복잡한 양념을 여러 가지 넣지 않아도 마늘과 진간장, 후추 정도로 간단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계란 두 개와 밥 한 공기로 시작했는데, 냉동실에서 꺼낸 새우 7~8마리가 이날 볶음밥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계란볶음밥으로 시작했다가 새우와 계란이 한데 어우러진 조금 더 먹음직스러운 한 그릇이 된 저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