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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찌게

10분 맑은순두부계란탕 레시피|계란을 부드럽게 익히는 간단한 한 끼

by 한끼대장 2026. 8. 19.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배는 고픈데 이것저것 볶고 양념하기는 귀찮은 날이 있습니다. 특히 자극적인 음식보다 뜨끈하고 담백한 국물이 생각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간단하게 끓이기 좋은 메뉴가 맑은 순두부계란탕입니다.

순두부와 계란만 있어도 제법 든든하고 손질할 재료도 많지 않습니다. 저는 계란을 3개 넣어 국물과 함께 떠먹는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계란을 3개 넣어보니 국만 먹는 느낌보다는 순두부와 계란을 건져 먹는 양이 제법 있어서, 다른 반찬 없이도 한 끼로 먹기 괜찮았습니다.

1. 맑은 순두부계란탕 재료 준비

꼭 필요한 재료|1인분

  • 순두부 1봉
  • 계란 3개
  • 물 500ml
  • 다시다 1/2스푼
  • 액젓 1스푼
  • 다진 마늘 1/2스푼
  • 소금 약간

있으면 좋은 재료

  • 대파 약간
  • 참기름 약간
  • 후추 약간

계란 3개는 소금을 살짝 넣어 미리 풀어둡니다. 순두부는 잘게 자르지 않고 크게 두 동강 정도만 내서 준비했습니다. 끓이면서 자연스럽게 조금씩 부서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작게 자를 필요는 없었습니다.

2. 직접 만들어보니 중요했던 부분

맑은 국물은 간이 약하면 순두부와 계란을 넣었을 때 생각보다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 500ml에 다시다와 액젓을 넣어 기본적인 국물 맛을 먼저 잡았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소금까지 많이 넣기보다는 마지막에 국물을 맛보고 부족한 간만 추가하는 편이 좋습니다. 끓이는 동안 국물 양이 조금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간을 세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10분 맑은 순두부계란탕 레시피

냄비에 물 500ml, 다시다 1/2스푼, 액젓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크게 두 동강 낸 순두부를 넣습니다. 이때 숟가락으로 계속 건드리기보다는 그대로 끓여야 순두부 모양이 어느 정도 살아 있습니다.

다시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풀어둔 계란물을 냄비 전체에 천천히 둘러 넣습니다. 계란물을 넣은 다음에는 약불로 낮추고 바로 젓지 않은 채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계란이 부드럽게 익으면 송송 썬 대파를 올리고 참기름을 한 바퀴 가볍게 둘러 마무리합니다.

4. 이거 하나면|계란 넣고 젓지 않기

이번 레시피에서 하나만 기억한다면 계란물을 넣자마자 젓지 않는 것입니다.

계란을 바로 휘저으면 잘게 풀어지면서 국물이 탁해지고 순두부와 뒤섞이기 쉽습니다. 반대로 계란물을 천천히 둘러 넣고 약불에서 그대로 익혀주면 계란 덩어리가 부드럽게 살아 있어 순두부와 함께 떠먹기도 좋았습니다.

복잡한 조리 기술보다는 이 순서 하나만 기억해도 다음에 다시 만들기가 훨씬 쉽습니다.

5. 만들 때 실수하기 쉬운 부분

계란을 바로 젓는 경우
계란이 국물 전체에 잘게 흩어질 수 있습니다. 계란물을 넣은 뒤에는 약불로 낮추고 잠시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순두부를 너무 잘게 자르는 경우
끓이는 동안 순두부가 더 부서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크게 두 동강 정도만 내고 냄비에서도 자주 건드리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간을 강하게 하는 경우
다시다와 액젓에도 간이 있기 때문에 소금을 많이 넣으면 짜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맛을 본 뒤 부족할 때만 추가하는 것이 간을 맞추기 편합니다.

6. 냉장고 재료로 바꿔 먹기

조금 더 든든하게 먹고 싶은 날에는 팽이버섯이나 애호박을 소량 추가해도 잘 어울립니다. 칼칼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청양고추를 조금 썰어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여러 재료를 한꺼번에 넣기보다는 한두 가지만 추가하는 편이 맑고 담백한 국물 맛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7. 10분 안에 만드는 방법

냄비에 물과 양념을 넣어 끓이는 동안 계란을 풀고 대파를 썰어두면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순두부도 복잡하게 손질하지 않고 크게 잘라 바로 넣으면 됩니다.

국물 끓이기 → 계란·대파 준비 → 순두부 넣기 → 계란물 넣기 순서로 동시에 준비하면 10분 안에도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맑은 순두부계란탕은 손질할 재료가 많지 않고 한 냄비로 만들 수 있어 퇴근 후 간단한 한 끼로 잘 어울렸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순두부와 계란을 넉넉하게 넣으니 한 끼로 먹기에도 제법 든든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란물을 넣은 다음 바로 젓지 않고 약불에서 익히는 것입니다. 이것 하나만 기억하면 계란이 너무 잘게 풀어지는 것을 줄이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 좋습니다.

오늘 저녁 복잡하게 요리하기는 싫은데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 생각난다면, 순두부 한 봉과 계란 3개로 간단하게 끓여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