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오던 날 동서가 고등학생 조카들과 함께 집에 왔습니다. 동서가 김치전에 막걸리 한잔하자고 해서 김치전을 준비하다 보니, 아이들이 같이 먹을 따뜻한 국물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순두부와 계란을 꺼내 맵지 않은 맑은 순두부계란탕을 함께 끓였습니다.
맑은 순두부계란탕 재료
- 순두부 1봉
- 계란 2개
- 물 500ml
- 다시다 1/2큰술
- 액젓 1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소금 약간
재료가 많지 않아 김치전처럼 다른 음식을 준비하면서 같이 끓이기에도 간단했습니다.
순두부계란탕 만드는 순서
먼저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끓였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 1/2큰술과 다시다 1/2큰술, 액젓 1큰술을 넣어 국물의 기본 간을 맞췄습니다.
순두부 1봉을 넣고 먹기 좋은 크기가 되도록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나눠줬습니다.
순두부를 너무 잘게 으깨기보다는 어느 정도 덩어리가 남도록 했습니다.
계란 2개를 풀어 국물에 넣었습니다
계란 2개는 그릇에 따로 깨서 잘 풀어줬습니다.
순두부를 넣은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풀어놓은 계란을 국물에 넣어 익혔습니다.
마지막에는 국물을 직접 먹어보고 부족한 간만 소금으로 조절했습니다. 액젓과 다시다가 이미 들어가기 때문에 소금은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김치전과 함께 먹을 국물로 끓였습니다
이날에는 순두부계란탕 하나만 저녁 메뉴로 정하고 만든 것이 아니라 김치전을 준비하면서 함께 먹을 국물이 필요해서 끓였습니다.
김치전 자체에 간이 있고 매콤한 맛도 있기 때문에 옆에 두는 국물까지 맵게 만들기보다는 순두부와 계란을 넣은 맑은 국물로 만들었습니다.
재료도 순두부와 계란 정도라 김치전을 부치면서 한쪽에서 같이 준비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비 오는 날에는 김치전 하나만 있어도 좋지만 이날처럼 여러 명이 함께 먹을 때는 따뜻한 국물이 하나 있으니 한 끼 구성이 조금 더 갖춰졌습니다.
특히 이날은 어른들만 먹는 자리가 아니라 고등학생 조카들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맵지 않은 국물 하나를 같이 준비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창하게 준비한 음식은 아니었지만, 순두부 한 봉과 계란 두 개로 김치전 옆에 놓을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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