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배추 참치 샐러드|다이어트 중인 친구와 영상통화하며 만든 한 그릇
오랜만에 친구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평소와 달리 친구 목소리에 힘이 없었습니다.
“왜 이렇게 목소리에 힘이 없어?”
물어보니 요즘 다이어트를 하느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무작정 굶기보다는 간단하게라도 먹는 게 좋겠다 싶어 양배추 참치 샐러드를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말로 설명하다가 결국 영상통화로 바꿨습니다. 서로 주방에서 휴대폰을 세워놓고 재료를 꺼내기 시작했는데, 생각해 보니 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요리해 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다이어트 이야기로 시작해서 어느새 즐거운 요리 통화가 됐습니다.
🥬 양배추 300g에 참치 한 캔
준비한 재료는 간단합니다.
- 양배추 300g
- 참치통조림 1캔
- 김자반 한 줌
- 참치액 1큰술
- 들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양배추는 깨끗하게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했습니다.
이번 샐러드는 여러 가지 채소를 넣기보다 양배추와 참치를 중심으로 만드는 방식입니다. 양배추만 손질하면 나머지는 한 그릇에 넣어 섞으면 됩니다.
🐟 참치 기름은 빼고 넣었습니다
참치통조림은 캔을 열어 그대로 넣지 않고 기름을 충분히 빼서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에 들기름을 따로 넣을 예정이라 참치 기름까지 함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넉넉한 그릇에 양배추를 담고 그 위에 기름을 뺀 참치 한 캔을 올렸습니다.
영상통화 너머로 친구도 하나씩 따라 하는 모습을 보니 레시피를 알려준다기보다 정말 옆에서 같이 요리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김자반과 들기름으로 간단하게
양배추와 참치에 참치액 1큰술, 들기름 1큰술을 넣었습니다.
여기에 김자반 한 줌을 넣고 재료가 골고루 섞이도록 가볍게 버무렸습니다.
김자반과 참치액에 짭조름한 맛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소금이나 간장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조금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팬도 냄비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양배추를 썰고, 참치 기름을 빼고, 한 그릇에서 섞어주는 것.
조리 과정은 이게 전부입니다.
🥗 아삭한 양배추와 참치의 조합
한입 먹어보면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에 부드러운 참치가 함께 씹힙니다. 중간중간 들어오는 김자반과 들기름의 고소한 향도 잘 어울렸습니다.
복잡한 샐러드드레싱을 따로 만들지 않고 평소 집에서 사용하는 재료들로 간을 맞춘 것도 이번 메뉴의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불을 사용하지 않아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 전화 한 통이 함께하는 요리 시간이 됐습니다
처음부터 친구와 요리하려고 전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랜만에 목소리나 들어보려고 전화했다가 다이어트 이야기가 나왔고, 그렇게 시작한 것이 양배추 참치 샐러드였습니다.
양배추 300g, 참치 한 캔, 김자반 한 줌에 참치액과 들기름.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는 음식은 아니지만 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며 하나씩 같이 만들어 먹으니 평소 혼자 만들 때와는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이어트 이야기로 시작했던 오랜만의 전화 한 통.
이날은 예상하지 못하게 친구와 함께 요리하고 이야기했던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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